[현장연결]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,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<br /><br />지금 이시각,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결과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현장으로 가보시죠.<br />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<br /><br />4월 11일 토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,026명이며 7,243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211명이 사망하였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는 30명이며 격리해제는 126명입니다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세 분이 돌아가셨습니다.<br /><br />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30명 가운데 18건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며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총 12건으로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6건,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6건입니다.<br /><br />10명이 우리 국민이고 2명은 외국인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자가격리이탈자 관리 강화방안, 해외 입국자 현황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총리께서는 어제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없었던 사실에 대해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, 대구시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의연하게 대처해 주신 대구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셨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 이틀째를 맞아 만족도가 높은 원격수업 모범 사례를 발굴하여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으며 자가격리자 중 지침을 위반한 자에 대해 전자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조치를 도입함과 동시에 현재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도 강화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신규확진 환자수는 30명으로 어제 27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고 서울과 경기, 대구와 경북 등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와 비교하였을 때 신규확진 환자수는 약 40%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이는 지난 약 3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입니다.<br /><br />불편을 감수하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다만 최근 신규확진 환자 규모의 감소에 일희일비하거나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확진환자수와 사망자수, 중심 집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했던 시기와 비교하였을 때 희망적인 사항이긴 하지만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2월 18일 31번째 환자가 발생하기까지 거의 한 달이 걸렸음을 기억한다면 어제 하루 발생한 30명의 의미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실 것입니다.<br /><br />최근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방역망 밖에서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 3,000명이 넘는 확진환자들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여 치명률이 2%를 넘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구 밀집의 지역사회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다수의 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오늘 말씀드린 신규확진 환자수는 약 2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에나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는 2주 이상 지나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확진환자 추이가 다시 증가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 함께 힘을 보태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 밀폐된 장소에서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꽃구경 명소, 선거유세장소, 부활절 종교행사 등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강조드립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이탈자 관리 강화 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해외 입국자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이 크게 증가하여 코로나19의 국내 유입과 확산이 우려되고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과 재이탈 사례가 발생하여 관리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전체는 물론 자가격리자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착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전자 손목밴드를 안심밴드로 부르고 이를 착용토록 하여 관리하는 방안과 함께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에 동작 감지기능을 추가하고 일일전화확인, 불시점검 등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안심밴드는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 한하여 본인의 동의를 받아 적용할 예정이며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에 설치된 자가격리앱과 연계 구동하여 일정 거리를 이탈하거나 밴드를 훼손, 절단시 전담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.<br /><br />한편 현재 운영 중인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에는 동작감지기능을 추가할 예정으로 일정 시간 동안 휴대폰에 동작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 위치확인을 요청하고 무응답시 전담관리자에게 통보되어 전화 확인을 실시하며 전화확인 불응시 담당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을 출동하는 등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하루 두 번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에 더해 추가로 한 번 무작위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불시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지침 위반이 적발되었을 경우 즉시 고발하고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안심밴드 제작, 자가격리앱 기능 보완, 현장조치 지침 마련 등 2주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해외입국자 현황과 임시 생활시설의 준비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일평균 단기 체류자는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약 20%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월 1일 0시부터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함에 따라 격리 면제 대상이 아닌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의무적으로 14일간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시 생활시설은 총 10개소의 1,665실이 준비되어 1,360명이 입소하였으며 향후 추가로 2개소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4월 13일 이후에는 단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수가 상당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정부는 입국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시설을 확보하여 국내 유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겠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지원 강화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병원 내 코로나19 추가감염을 방지하고 취약계층의 감염 방지를 위해 전화 상담과 처방이 보다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...